베일 벗는 삼성 '갤럭시 폴드'…출고가 239만8000원
베일 벗는 삼성 '갤럭시 폴드'…출고가 239만8000원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9.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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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가 239만8000원으로 결정났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6일 사전 예약 없이 정식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폴드의 가격을 239만8000원으로 정했다. 지난 2일부터 일부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 등 유통망에서 삼성전자와 관계없이 이 가격으로 사전 결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폴드|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폴드는 SKT, KT, LGU+ 등 국내 이통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되지만, 초반 자급제 위주로 물량을 극소량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각 이통사에 배정된 초기 물량이 300∼400대, 자급제 물량이 2000∼3000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이달 중순 이후 사전예약을 거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국내 출시 일정이 대폭 앞당겨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이파)'에서 개선된 버전의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동시에 국내 출시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갤럭시 폴드의 결함 논란이 벌어진 이후, 디스플레이의 최상단인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게 하고,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힌지 상·하단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 메탈 층을 추가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