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공덕역서 'U+5G 갤러리' 오픈…"작품이 살아 움직인다"
LG유플러스, 공덕역서 'U+5G 갤러리' 오픈…"작품이 살아 움직인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9.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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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연간 1800만명의 시민들이 오가는 공덕역을 5G(5세대 이동통신)와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5G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세계 최초 5G기반 문화예술 공간인 'U+5G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LGU+ 제공
사진=LGU+ 제공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5G 갤러리는 지하철에 전시된 문화예술 작품을 증강현실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시된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앱인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 작품이 '움직임'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정지된 발레리나의 그림을 비추면 U+AR에서 발레리나가 움직이며 공연을 펼친다. 재탄생한 작품을 자유롭게 확대하고 돌려가며 생생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이 바꾸는 일상'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와 만나고, 아이들이 실내서도 동물과 노는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만의 5G기술과 문화예술이 만나 세계최초 U+5G 갤러리를 구축했다"며, "시민들이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작은 일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5G 갤러리는 오는 2020년 2월 29일까지 약 6개월간 공덕역 역사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