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현장설명회 5개사 참여…삼성물산 포기
한남3구역 현장설명회 5개사 참여…삼성물산 포기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9.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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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0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대형 건설사 5개사가 참여했다. 당초 유력하게 참여가 점쳐졌던 삼성물산은 불참해 사실상 입찰을 포기했다.

2일 건설업계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현장설명회를 열고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SK건설 등 5개사에 입찰 조건 및 일정,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조합은 일반경쟁으로, 건설사 컨소시엄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공사 수주전에 유력한 후보로 점쳐 졌던 삼성물산은 이날 설명회에 불참, 입찰을 포기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의 공사 예정 가격은 1조8880억원으로 3.3㎡당 595만원이다. 이는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크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이 104만8998㎡에 달한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