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일루미스테이트’주말 3일 견본주택 3만 3천여 명 몰려
현대건설 ‘일루미스테이트’주말 3일 견본주택 3만 3천여 명 몰려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9.02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견본주택 현장 ㅣ 현대건설
견본주택 현장 ㅣ 현대건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일루미스테이트’ 견본주택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뜨거운 청약 열기가 예고되고 있다. 부천시 최대규모로 조성되는데다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몰리며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범박동 39번지(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일원에 공급되는 일루미스테이트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3만 3,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견본주택 입구에는 주말 3일 동안 오픈 시작인 10시부터 폐관시간까지 계속해서 긴 줄이 이어졌으며, 내부에 마련된 유니트 앞에도 긴 줄이 형성돼 안내원들의 통제에 따라 입장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상담석은 물론 대기석에도 안내 책자를 꼼꼼히 살피며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빈틈없이 꽉 찼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일루미스테이트의 원스톱 입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5세)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이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이 3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면서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걸어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라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 소사동에 거주하는 또 다른 방문객 이모씨(40세)는 "20년 이상된 아파트에 살다 보니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 청약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연차를 내 찾아왔다"며 "원래 살던 곳과 멀지 않은데다 주변으로 산이나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에, 인근 옥길지구의 잘 조성된 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실거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일루미스테이트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서울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광명·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최근에는 인천과 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가 확정돼 계수·범박지구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권역의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및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4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단지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는 범박초, 범박중(2021년 예정), 범박고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도보 10분대 거리의 스타필드 시티 부천(2019년 9월 예정)을 비롯해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접해 있는 옥길지구 및 항동지구 개발 완료 시에는 더욱 풍부한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일루미스테이트 단지 내 2개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성주산, 소래산, 항동저수지, 괴안체육공원, 문화공원 등 주변에 녹지공간이 다수 위치해 있어 휴식 및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용면적 3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전용 39㎡, 74㎡ 등 틈새평면을 제공해 고객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 74㎡에는 다양해진 가족형태 및 생활방식을 반영한 가전특화형 평면선택제(유상옵션)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대 내 다양한 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빨래 건조 및 다림질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된다. 더불어 각종 생활물품 보관이 가능한 팬트리도 제공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단지 지하주차장에는 계절창고(일부 세대)가 제공돼 실내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또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충전설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입장 대기줄이 너무 길게 형성돼 오후 3시경 입장줄을 제한했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옥길지구와 인접해 있는 부천시 최대규모에 가격 경쟁력도 있어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청약의지를 보인 만큼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루미스테이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9월 10일에 발표하며, 정당계약 기간은 9월 23일~27일 5일간 진행된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내에서도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다. 또한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1년 이상 청약통장 지역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중도금 대출도 세대 당 2건까지 가능하다.

한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공급하는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8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1-20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