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초보 부모 위한 보장보험' 출시...QR코드로 보험설계
한화생명, '초보 부모 위한 보장보험' 출시...QR코드로 보험설계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8.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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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초보 부모들을 대상으로 QR코드로 보험설계가 가능한 '한화생명 초보부모를 위한 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화생명이 올해 초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한 내용을 토대로 개발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객들이 처음 보험가입 필요성을 느끼는 시기는 자녀 출산 후로, '소득상실에 따른 유족보장' 및 '건강 악화에 대비한 의료비보장'에 대한 니즈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시기에 해당하는 연령대인 2030세대는 FP(보험설계사)의 권유대로 보험을 선택하기보다 스스로 알아보고 필요한 보장만 가입하길 원했지만 실제 체결 행위는 전문가인 FP의 도움을 받길 희망했다.

이미지제공=한화생명
이미지제공=한화생명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신혼부부나 초보 부모가 자주 방문하는 키즈카페, 영화관, 리조트, 수족관 등에 QR코드를 게재하고, 어린이집알림장 앱이나 부모들을 위한 카페 등에 배너를 게재해 상품 접근성을 높였다.

고객은 접속한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한화생명 초보부모를 위한 보장보험'의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상품 설계를 해본 고객에게는 키즈카페 이용권, 팝콘 이용권, 커피쿠폰 등도 증정한다.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모바일 페이지에서 FP에게 상담신청을 할 수 있고, 고객 주소지에 근접한 곳에 근무하는 FP가 자동 배정된다. 보험 가입을 결정한 고객은 FP와 직접 만나 체결하면 된다.

한화생명 초보부모를 위한 보장보험은 ▲부모의 사망, 80% 이상 장해, 암 등에 따른 소득 상실을 대비한 '자녀생활비보장'과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만성간질환, 당뇨병 등으로 아플 때를 대비한 '알아서보장UP'으로 구분된다. '알아서보장UP'은 주요 질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에 동일한 보험료로 보험금을 증액 지급한다.

각 보장은 하나의 계약으로 부모 모두 가입할 수 있고, 자녀를 위한 '어린이종합보장'도 함께 설계할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가족 특약을 2개 이상 가입하면 주계약 및 관련 특약의 월 보험료를 3% 할인해 준다.

한화생명은 초보부모를 위한 보장보험 출시와 함께 디지털 캠페인도 시행한다. 포털사이트에 '한화생명' 또는 '한화생명 알아서'로 검색하면 초보부모의 일상을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가사도우미 이용권, 전자동 미니 세탁기, 식기살균기, AI스피커, 로봇청소기, 커피상품권 등 총 26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장덕보 한화생명 고객유입CPC팀장은 "보험이 필요해지는 시기인 출산 후의 초보부모들의 니즈를 하나의 상품에 녹였다"며 "특히 한화생명 초보부모를 위한 보장보험은 보험을 처음 가입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모바일을 통한 접근과 상품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30세 남성 기준으로, '알아서보장UP' 주계약 가입금액 500만원, 20년납, 80세 만기 설계시 월 보험료 4만4900원이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