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포위 사격 검토' 관광객들 어쩌나? "예약 취소해야하나 하필 괌이냐"
'괌 포위 사격 검토' 관광객들 어쩌나? "예약 취소해야하나 하필 괌이냐"
  • 승인 2017.08.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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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 포위 사격 검토 ㅣ YTN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미국령 괌 주변에 북한이  포위사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행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北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핵전략폭격기들이 배치된 앤더슨 공군기지를 포함해 괌의 주요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기 위해 중장거리미사일인 `화성 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예방전쟁을 벌이려 한다면 미국본토를 포함하는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고 위협했다.

괌 포위 사격 검토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불안감을 전했다. “smyo**** 괌 여행 중인 사람들과 신혼여행 여정인분들 안타깝네요. 불안불안하시겠어요” “jsy5**** 괌 여행 예약해 두신 분들... 고민될 듯” “chfi**** 내 부인이랑 괌으로 신혼여행 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겠죠?” “hrhr**** 괌 여행 예약한 거 취소해야하나...에효” “hhj1**** 왜 하필 괌이냐 나 쫌 있음 괌으로 가족여행 간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한의 괌 포위 사격 검토관련 전략군 김락겸 사령관의 발언이 이목을 끈다.

김락겸 사령관은 화성-12형이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한 매체에 따르면 이성적인 사고를 못하는 자와 정상적인 대화가 통할 수 없다, 절대적인 힘으로 다스려야한다고 발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