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SK패션에서의 수확, 기업가치 상승할 전망"-NH투자
한섬 "SK패션에서의 수확, 기업가치 상승할 전망"-NH투자
  • 승인 2017.08.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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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NH투자증권은 10일 한섬에 대해 "SK네트웍스의 브랜드 리뉴얼 및 수익성 개선활동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변경, 목표주가를 44000원으로 상향조절(22%)했다.

한섬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001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108억원이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매출 14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88%, 289% 상승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매출 1,405억원(188% q-q), 영업이익 35억원(289% q-q)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비효율 매장을 폐점했고, 중국 직진출 매장도 대리상으로 변경하는 등 수익성 개선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패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타미힐피거가 최근 캐주얼 의류의 레트로 유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브제 등 자가 브랜드도 현대백화점 내 조닝(zoning, 구역설정) 변경으로 매출 상승 기대된다"며 "이익측면에서는 SK네트웍스의 공통 판관비 부담(연 100억원) 소멸, 국내부진 매장 정리, 중국 대리상 변경 등으로 수익성 개선효과 뚜렷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