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올리비아로렌', 온라인 브랜드 '올리비아 비' 론칭...3040 女 이지웨어
세정그룹 '올리비아로렌', 온라인 브랜드 '올리비아 비' 론칭...3040 女 이지웨어
  • 전지현
  • 승인 2019.08.26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은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Olivia Lauren)’이 신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올리비아비(Olivia.B)’를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리비아비’는 ‘베이직 낫 심플(Basic not Simple)’이란 브랜드 콘셉트 아래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으며, 기본에 충실한 데일리 웨어를 지향한다. 일시적인 유행보다는 오래 입을수록 편안한 기본 아이템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추구한다.

사진=세정그룹.
사진=세정그룹.

이러한 심플 베이직 스타일을 추구하는 ‘올리비아비’는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기존 올리비아로렌이 ‘중장년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했다면, 올리비아비는 분명한 자아를 바탕으로 패션을 통해 자기표현을 추구하는 밀레니얼과 X세대의 브릿지 구간인 ‘초기 중년 여성’이 대상이다.

상품은 티셔츠, 니트, 셔츠 등 이너성 웨어 아이템과 가디건 등 상의 중심의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가격대는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리비아로렌만의 검증된 우수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도록 했다.

또한,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3040여성 타깃에 맞춰 그 동안 다수 명품 브랜드 런웨이에서 볼 수 있었던 배우 ‘최지을’을 뮤즈로 기용, 올리비아비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올리비아로렌의 신규 온라인 브랜드 ‘올리비아비’는 지난 22일부터 세정 공식몰에 프리 론칭해 선 판매 중이며 9월2일 현대 H몰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선 판매 기간 동안 구매고객 전원에게 올리비아비 손거울 증정 및 10% 할인 등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들의 신규 라인 출시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 등 라인 확장이 꾸준하다”며 “올리비아로렌도 ‘올리비아비’ 론칭을 통해 온라인의 급성장에 대응하며 유통 포트폴리오 확장 및 나아가 젊은 고객층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비아로렌은 2005년 론칭 이후, 지속적인 불황과 여성복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빠른 패션 트렌드 및 다변화된 고객 성향에 발빠르게 대응해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며 존재감이 확실한 가두권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이번 ‘올리비아비’ 또한 오랜 기간 축적된 올리비아로렌만의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소비자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해 콘셉트를 정립하고 론칭을 기획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