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맞손...혁신 신약 개발 MOU 체결
유한양행,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맞손...혁신 신약 개발 MOU 체결
  • 전지현
  • 승인 2019.08.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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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원 전략적 투자 이어 신약 개발, 대기업- 벤처기업 상생 모델 제시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남수연)과 26일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공동 신약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SMART-Selex 플랫폼 기술을 활용, 신약개발 속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MOU를 체결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사진 우측)와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사진 좌측). 사진=유한양행.
MOU를 체결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사진 우측)와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사진 좌측). 사진=유한양행.

이번 협약은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 기술력을 신뢰하기 때문에 이뤄졌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SMART-Selex 플랫폼은 신약개발에 대표적 난관으로 꼽히는 안정적 단백질 선별과정의 속도와 생산성을 독보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MOU는 또 다른 오픈이노베이션 모델로, 유한에 부족한 플랫폼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신약개발 역량이 뛰어난 유한양행과 바이오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속하고 (Nimble) 혁신적인 (Innovative)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이번 연구협력으로 양사의 바이오 혁신신약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