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소재·부품·장비분야 경쟁력 강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문재인 대통령, 소재·부품·장비분야 경쟁력 강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8.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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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부품, 장비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 응원하는 민간 차원 노력 동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직원들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맨 오른쪽은 이대훈 농협은행장. 이날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NH-Amundi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 14일 출시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와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품, 소재, 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펀드 가입을 결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펀드 가입 후 문 대통령은 농협 임직원 등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필승코리아펀드'가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는 데 든든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 5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