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투자전략] "파월 발언 영향 받을 듯...MSCI 리밸런싱 주목"
[다음주 투자전략] "파월 발언 영향 받을 듯...MSCI 리밸런싱 주목"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8.2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이벤트 및 일정 

8월 26일  G7 정상회의 (24~26일)
             미국 7월 내구재 주문, 자본재 수주
     27일  MSCI 분기 리밸런싱 (27일종가 기준)
            한국 8월소비자심리지수
    28일  일본 백색국가 한국 제외 실시
    29일  미국 2분기 GDP 수정치
            한국  9월기업경기실사
            유럽  8월 경기기대지수
    30일  8월 한국은행 금통위
          
◆시장 전망

NH투자증권 :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 정책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은 상승요인,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 기업 이익 하향 조정, 유럽 경기 둔화는 하락요인으로 판단한다. 주식시장은 잭슨홀에서의 파월 의장 연설에 관심 고조되는 모습이다. 관심은 완화적 통화 정책의 강도다. 파월은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거나, 이보다 강도 높은 완화적 통화 정책에 대한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8월 주식시장은 1891~2015 포인트의 변동을 기록했고, 낙폭을 일부 만회한 1950 포인트선에서 종목 장세 분위기가 시작됐다. 잭슨홀 연설 이전 관망세와 딥 밸류 업종에 대한 순환매로 판단한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종료 영향보다 파월 발언의 주가 지수 영향력이 더 클 전망이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1920~2010 포인트다.

한국투자증권 : 다음주 코스피 밴드는 1900~1980 포인트로 제시한다. 현 지수 레벨에서 위아래로 여유를 둔다. 지수의 방향성은 23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 준의장이 어떤 뉘앙스를 보이는 지에 달려 있다. 중기 조정의 연속이라는 언급이 나온다면 지수는 아래로 향할 것이다. 반면 경기 침체 방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고려한다면 상승 압력이 시장 전반에 가해질 것이다.  

KB증권 :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실행 (8/28),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 발효 예정 (9/1, 12/15)뿐 아니라 6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홍콩 시위에 대해 중국이 군사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우려와 22일 한국이 단행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등도 불안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잭슨홀 미팅의 파월 의장 연설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대중국 추가관세, 일본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등 악재가 예정된 상황에서 증시의 큰 폭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단기 전망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언급에 따른 강보합을 예상한다.

하나금융투자 : 시장 초점은 27일 예정된 MSCI EM(이머징마켓) 지수 8월 리밸런싱 관련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변화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중국 A주(MSCI China A International) 5%와 사우디아라비아 잔여분 50%가 MSCI EM 지수 내 추가 편입될 예정이다. MSCI EM 지수 내 한국(MSCI Korea) 비중은 현 11.8%(7월말 현재 MSCI측 고시 유동 시총 6,407억달러 적용시)에서 11.5%로 0.2797%포인트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추산 2000억달러 상당의 MSCI EM 지수 추종 글로벌 패시브 자금규모와 현 원/달러 환율 여건을 감안할 경우, 8월 리밸런싱 파장은 오는 27~29일 3거래일간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의 총 6760억원 순매도로(일 평균 2250억원 순매도) 귀결될 전망이다. iShares MSCI Korea ETF 내 종목별 구성비를 따를 경우, 관련 파장은 삼성전자 -1673억원, SK하이닉스 -407억원, 현대차 -191억원, NAVER -190억원, 신한지주 168억원 등의 외국인 순매도로 구체화를 예상한다.

◆투자 전략

NH투자증권 : 향후 일본의 대응 강도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지겠으나, 지수에 대한 영향보다는 기업별 영향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국의 글로벌 주요 주식시장 대비 약세 원인은 한국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기업이익 하향 조정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 폭이 축소 중. 반도체 가격이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고, 미국 IT 기업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IT 세트 업체뿐만 아니라 장비, 소재 등 전반적 모멘텀 확대 지속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 : 시장 대응과 관련해선 두 가지 선택이 있다. 고베타 종목과 방어 성향을 띄는 종목이다. 우리는 전자보다 후자에 집중할 것을 추천한다. 파월의 긍정적 발언을 가정하더라도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한 시점은 9월 FOMC 내용을 확인한 다음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처럼 수익률 보존을 위한 보수 적인 접근을 선호한다. 이와 관련해 고배당과 이익 상향을 겸비한 종목을 추천한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KB금융, SK이노베이션, SK머 티리얼즈, 효성, SKC, S&T모티브, 위메이드 10개 종목이 관심 대상이다.

하나금융투자 : 코스피 밴드는 1900~1950 포인트로 예상한다.  1) 중국 정책과 위안화 방향성이 전체 EM(이머징마켓) 시각선회 여부를 관장할 것이나, 2) 적어도 EM 안에선 한국 Long & 대만 Short이, 3) 종목별로는 삼성전자(EM 내 4등) Long & TSMC(EM 내 3등) Short이 이기는 전략이 될 것이다. 본질적으론 동 이슈가 명백한 수급 부정요인임엔 틀림없다 할 것이나, 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이유가 될 순 없다고 본다. 8월 리밸런싱을 전후해 글로벌 액티브 투자가의 한국을 겨냥한 역발상격 매수대응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다. 29일 막바지 수급충격을 중장기 시각으로 관련주 비중확대의 적합한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