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불법경마 단속 강화, 포상금 2배 상향
한국마사회 불법경마 단속 강화, 포상금 2배 상향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8.22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 사이트 신고 제도를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사회는 불법사설경마를 근절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단속의 경우 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불법경마 사이트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바뀐 신고 제도는 9월부터 적용되며 불법 경마 온라인 이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고 방법과 횟수 제한, 포상금 규모 등을 개선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불법경마 사이트 신고 건당 포상금 2배 상향(5만원→10만원), 1인당 지급한도 폐지(200만원 → 무제한), 간편신고 제도 신설 등이다.

이번 제도 개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간편 신고 제도 신설이다. 기존에는 불법 경마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 등 다양한 증빙자료가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는 포상금 여부와 상관없이 순수 공익 목적이라면, 불법 경마 사이트 URL로만 간단히 신고할 수 있다. 

한편, 불법 경마 사이트를 발견하고 신고를 원하면 한국마사회 불법경마 신고센터로 전화하거나 메일을 보내면 된다. 또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내 불법경마 신고센터 게시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