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5000만달러 규모 싱가포르 기업 인수금융 공동주관
신한금융투자, 5000만달러 규모 싱가포르 기업 인수금융 공동주관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8.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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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싱가포르 현지기업의 인수금융 공동대표주관 업무를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대표주관사인 Deutsch Bank AG. Singapore(도이치뱅크 AG. 싱가포르)와 함께 진행한 이번 딜에서 자금 조달 대상(차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비자 금융회사 싱가포르 LOLC Private Limited(LOLC 프라이빗 리미티드)이며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대출로 진행됐다.

차주인 LOLC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로서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비자금융 사업을 각 국에서 활발하게 영위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시장점유율 1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는 PRASAC(프라삭)과 LOLC Cambodia(LOLC 캄보디아), 스리랑카 1위 업체인 LOLC Finance(LOLC 파이낸스), 미얀마 3위 업체인 LOLC Myanmar(LOLC 미얀마)등이 모두 LOLC의 자회사 및 관계회사로서 편입되어 있다. 

한편, 신한금투는 글로벌투자금융(GIB) 사업부문의 출범과 함께 그룹의 주요 진출 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해 베트남 현지 기업의 동화채권 및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를 대표주관 한데 이어, 올해 5월에도 9000만 달러 규모로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동남아시아 IB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대표주관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아시아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자본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