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신기술 적용 AI 2 셋톱박스 선봬
SK브로드밴드, 신기술 적용 AI 2 셋톱박스 선봬
  • 이연춘
  • 승인 2019.08.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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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21일 획기적인 음성인식을 자랑하는 더 똑똑해지고 예뻐진 AI 2 셋톱박스를 출시했고 집안에서 TV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더욱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구독형 물품 정기배송 서비스 'B tv PICK'과 임신·육아 관련 예비·초보부모들을 위한 콘텐츠 서비스 '육아학교' 등 다양한 B tv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이제 B tv가 미디어 플랫폼을 넘어 본격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한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고객 편의성 및 기능을 강화한 AI 2 셋톱박스를 이날 선보였다. 지난해 1월 AI 셋톱박스를 처음 런칭한 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기존고객 피드백 등을 반영하여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AI 셋톱박스 이용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외부 소음 간섭과 음성 인식이 조금 떨어진다'는 일부 고객의 불만에 주목해, 이번 AI 2 셋톱박스에는 업계 최초로 기존보다 2배 늘어난 4개의 마이크를 설치하고, SK텔레콤에서 자체 개발한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을 대폭 높였다.

빔포밍 기술이란 사용자의 발화 위치를 찾아 발화된 음성만을 음성인식에 이용하고 그 외의 소리는 줄여 없애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일상 대화 수준의 음성 크기로도 거리 및 방향에 상관없이 사용자가 말하는 단어를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그리고 업계 최초 스테레오 방식의 스피커를 적용하여 음향에 민감한 고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스테레오 방식은 음향을 좌우 두개 음성채널로 분리하여 고객들이 입체감 있고 실감나는 음향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탑재 모델은 명료한 소리와 중후한 저음이 특징인 아이리버의 '아스탤앤컨(Astell&Kern)'으로 영화관에서 느끼는 완벽한 사운드를 B tv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AI 2 셋톱박스는 집안의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 감성적인 디자인을 접목 했다. 사각형 혹은 원통 형태의 단순한 모양과 어두운 색상의 컬러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디자인,  트렌디한 밝은 컬러, 패브릭 소재를 활용하여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줘서 인테리어의 한 아이템으로 탈바꿈시켰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고객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는 만큼 음성명령 등 AI 기능에 관심있는 고객을 위해 AI 2 셋톱박스를,  전기요금 절감 및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스마트3 셋톱박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셋톱박스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