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46.8% '회사에 실망' 왜? "허드렛일에 적은 월급"
신입사원 46.8% '회사에 실망' 왜? "허드렛일에 적은 월급"
  • 승인 2017.08.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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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9일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 절반 가까이는 현재 재직하고 있는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사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8%가 ‘현재 재직 중인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11.8%이다.

회사에 실망을 느낀 데에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복지 제도와 근무 환경’이 50.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각보다 적은 첫 월급’ 36.4%, ‘수직적인 조직 문화’ 29.9%, ‘반복적인 업무와 허드렛일’ 23.4% 등의 순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의 실망감 비율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공공기관’ 41.7%, ‘대기업’ 40.7% 등의 순이다.

이어 신입사원들은 가장 도움이 되는 상사 유형 1위로(*복수응답), ‘부족해도 칭찬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상사(54.7%)’를 꼽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가르쳐 주는 트레이너형 상사(47.3%)’, ‘업무, 과제를 주기적으로 내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상사(29.5%)’, ‘간섭 없이 지켜봐 주는 상사(20.4%)’ 등을 도움이 되는 상사 유형으로 꼽았다(*복수응답).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달 31일~지난 8일까지 9일간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 457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한 것이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