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존 오픈
아시아나항공,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존 오픈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8.20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항공 A-350
아시아나항공 A-350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국내 최초로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3층) C존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창기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상일 스마트공항처장이 참석했다.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승객들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C존에 배치된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자동수하물위탁 기기에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원을 거치지 않고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출국장 C존에 하이브리드형 셀프백드롭(Self-Bag Drop) 기기 28대를 배치해,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운영한다. 실제로는 지난해 말 14대의 셀프백드롭 기기를 배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왔으며, 8월에 14대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오픈한 것이다.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에 설치된 셀프백드롭 기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기로 필요에 따라 유인카운터로 전환이 가능해, 수속 대기 현황에 따라 유인/무인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이용하면 셀프체크인을 이용한 고객들이 유인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맡기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행준비, 공항수속 그리고 항공기 탑승에 이르는 고객 여정에 보다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출발 하루 전 자동으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오토체크인’, 핸드폰으로 여권을 스캔하여 정확하고 간편하게 여권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여권스캐너’ 등의 기술을 이미 적용하였으며, 금번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을 비롯해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