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출시 D-3'…이통사, 사전예약 개통행사 진행
'갤노트10 출시 D-3'…이통사, 사전예약 개통행사 진행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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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정식 출시 3일을 앞두고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20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SK텔레콤 5GX-갤럭시 노트10 개통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아, 홍종현, 최희 등 유명인들을 비롯해 SK텔레콤 이용 고객들도 대거 참석해 SK텔레콤의 갤럭시 노트10 개통을 축하했다.
 
SKT 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SKT 제공
SKT 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SKT 제공
개통행사에는 SK텔레콤 고객 중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는 우수 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신설해 시상했다. 선정된 고객들은 상품으로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 노트10+ 아우라블루'와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가 함께 들어있는 '블루 박스'를 받았다.

특히 이번 노트 어워즈에서는 'Note blue fan(노트 블루 팬)' 부문을 신설, SK텔레콤만의 노트10 전용 컬러인 블루색상을 꾸준히 사용한 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노트 어워즈를 마치고, 행사 내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노트10 체험 트레일러(이하 노트10 트레일러) 출정식'을 가졌다.
 
KT도 지난 19일 갤럭시 노트10 5G 출시를 기념해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사전 예약 고객 100명을 초청해 론칭 파티를 열었다. KT가 공식 출시에 앞서 9일부터 진행한 갤럭시 노트10 사전예약에서 갤럭시 노트10 6.3인치 일반 모델의 예약가입자 중 절반이 여성 고객이었다.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여성 사용자 비중이 평균 4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10% 이상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이른바 '강다니엘 폰'이라고도 불리는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의 경우에는 일반 모델 예약자의 약 30%가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사전예약 고객 개통일(20일) 하루 전인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갤럭시 노트10 5G 론칭 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갤럭시 노트1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맞춰 ‘Red on me(나를 레드로 물들이다)’라는 테마로 열렸으며 ▲갤럭시 노트10 5G ▲Red 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 ▲포토존 ▲베스트 드레서 시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해 참여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갤럭시 노트10 5G 론칭 파티에는 '아우라 레드' 컬러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인 가수 강다니엘이 참석했다. 강다니엘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고객에게 선물했으며, 특히 이날 행사는 강다니엘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3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LG유플러스도 20일 서울 종각역직영점에서 갤럭시 노트10 5G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개통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9만9000원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마련한 8~9월 구매 혜택과 함께 사용하는 고객은 갤럭시 버즈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정지소와 함께하는 '이색 S펜 사인회'도 열렸다. 사인회는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위에 배우 정지소가 갤노트10 S펜으로 사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이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 이용객이 아닐 경우에는 포토존 사진 촬영만 가능하다.

한편, 이통사는 이번 갤럭시 노트10 출시를 시작으로 또 한 번 치열한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IMC전략담당은 "갤럭시 노트10 5G의 성공적인 론칭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5G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