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혁신창업 지원'...관광벤처사업 공모
관광공사, '혁신창업 지원'...관광벤처사업 공모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8.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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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함께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회씩 개최해 왔으나, 올해 초 제9회 공모전 시 높았던 창업 수요를 충족하고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가 개최된다.

◆ 성장단계별로 부문을 구분해 선발, 재도전 부문 신설

공모전은 크게 ▲예비관광벤처 부문 ▲관광벤처 부문 ▲재도전부문으로 진행된다. 관광 관련 창의적인 사업 소재를 신규 사업으로 기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라면 예비관광벤처사업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라면 관광벤처사업 부문에, 폐업경험이 있는 사업자는 재도전 부문에 참가하면 된다. 한편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류심사 시 지역 창업자(기업)에게는 가점 3점을, 청년 창업자(기업)에게는 가점 1점을 부여한다.

◆ 선발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관광기업 특화 지원프로그램 참여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000만원(자부담 750만원 별도)과 함께 기업별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홍보・마케팅비 1050만원(자부담 350만원 별도)과 국내외 판로 개척, 기업 간 협업사업 지원 등을 받는다. 재도전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상품·서비스 재개발비 최대 4000만원(자부담 750만원 별도)과 함께 기업별 재창업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 등 재도전 성공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혁신적 관광기업 성공사례 창출 위한 지원 지속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이 공모전은 그간 600여 개의 혁신적 관광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했고, 약 17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 안덕수 실장은 “관광벤처공모전은 관광 분야의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의지를 갖고 있는 예비창업자나 기업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돼 왔다"면서 "이번에 추가로 실시되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육성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의 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은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양식을 확인해 9월 18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고 기간 중 설명회가 2회(8.27, 9.6./서울) 개최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