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반기보고서 '비적정 의견'·'미제출' 상장사 관리종목 지정...신규 관리 종목 무더기 '하한가'
거래소, 반기보고서 '비적정 의견'·'미제출' 상장사 관리종목 지정...신규 관리 종목 무더기 '하한가'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8.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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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올해 반기보고서 비적정 의견 및 미제출로 총 34개 상장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거래가 정지 되지 않은 7개 종목이 대거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1244개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신규 7개사, 사유추가 27개사 총 34개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이 가운데, 이날 신규로 관리 종목에 지정된 7개 종목들이 급락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10시 6분 현재 디에스티는 전 거래일보다 20.47%, 미래SCI는 29.95% 하락하고 있다.

에이아이비트도 7.79%, 센트럴바이오 17.71%, 핸디소프트 29.91%, 오파스넷 27.20%, 코오롱생명과학 7.07% 급락하고 있다. 

반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자본잠식률 50%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인 퓨전데이터는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사유가 추가돼 관리종목에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29.81%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