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상반기 영업익 63억원 달성...전년比 22%↑
부광약품, 상반기 영업익 63억원 달성...전년比 22%↑
  • 전지현
  • 승인 2019.08.14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기순익 적자전환..."투자주식 평가손실 반영 영향"

부광약품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768억, 영업이익 63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2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도 반기 매출액은 771억, 영업이익 5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2.4% 상승을 이뤘다. 부광약품은 매출 성장 배경으로 개발 개량신약인 덱시드 처방 증가와 일반약 부분에서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보유중인 투자주식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적자전환됐다. 지난해 말 보유중인 투자주식이 주가상승으로 미실현 이익이 발생, 전년도말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1511억원에서 반기말 주가하락으로 미실현 손실로 반영된 데 따른 것이란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 측은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상의 문제로 회사의 본질 가치와 상관없는 사항"이라며 "영업이익의 22% 증가가 회사 성장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한 회사중에 전년대비 손실이 일어났던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인 ACER-001의 신약허가신청과 신경내분비이상증 치료제인 오사네탄트의 임상시험허가신청을 앞두고 있어 반기말 발생한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