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2분기 영업이익 88억원...전년比 263.1% ↑
연우, 2분기 영업이익 88억원...전년比 263.1% ↑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8.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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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펌프 및 용기 전문기업 ㈜연우(대표이사 기중현)는 14일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801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 263.1%, 119.0% 증가하며 매출 성장과 함께 높은 이익 개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1.0%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807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286.6%, 150.5% 증가하며 본사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1.9% 기록하며, 지난 2016년 2분기 이후 첫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실적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국내 수주 물량 증대 ▲해외 주요 거래처 수주 물량 증대 ▲환율 효과 ▲원가개선 등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 매출은 내수 426억원, 수출 3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比 각각 18.4%, 比 9.5% 성장했다. 이는 국내 중소형 거래처 수주 물량 증대와 미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 증대 및 환율 효과 영향에 힘입은 결과이다.

연우는 지난 2년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었으나,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난 상반기 동안 재료비, 노무비 등의 원가 절감과 지속적인 비용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 증대와 함께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졌다.

연우 기중현 대표는 “2019년은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와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기업가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준공된 중국제조법인 공장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 노력을 집중하겠다” 고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