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Q 영업손 266억원…대내외 환경 악화
진에어, 2Q 영업손 266억원…대내외 환경 악화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8.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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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영업손실이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순손실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진에어 측은 “1분기는 동계 인기 노선 증편 및 대형기 투입 등 탄력적 기재 운영을 바탕으로 흑자 달성했으나, 2분기에는 시장내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이에 따른 단가 하락, 환율 상승 등 영업 환경 악화와 국토교통부 제재 지속으로 인한 운영상의 비효율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하반기에도 여객 수요 증가 정체, 일본 여행 심리 하락 등 대내외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항공사간 수요 유치 경쟁 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본 여행 심리 하락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대체 노선 증편 검토 및 가족 여행·휴양 등으로 수요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에어 측은 “차별화 된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 만족 향상 및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대 수익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