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Q 영업익 1948억원…6분기 연속 흑자
대우조선, 2Q 영업익 1948억원…6분기 연속 흑자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8.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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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48억원으로 전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504억원으로 전기 대비 3.8% 늘었고 순이익은 전기 대비 25.6% 줄었다. 이로서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2226억원, 영업이익 3945억원, 당기순이익 3405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비 1763억원의 차입금 포함 전체 부채가 3684억원이 줄어 부채비율도 지난해말 210%에서 184%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개선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과 7월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 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