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중국 지진 미리 예언했다고? "곧 지진 일어날 것" 늘어나는 부상자
'쓰촨성' 중국 지진 미리 예언했다고? "곧 지진 일어날 것" 늘어나는 부상자
  • 승인 2017.08.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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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쓰촨성 지진 | MBC
 
[비즈트리뷴]중국 쓰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8일 오후 9시19분(현지시간) 중국 중부 쓰촨성(四川)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현 인근에서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사망자가 7명,  부상자가 88명으로 보고됐다.
 
또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 날 앞서 지진 발생으로  인기 높은 국립공원 관광지에서 관광객 5명이 사망했고 6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으나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전했다.

중국에 지진이 난  주자이거우현은 티베트고원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웅장한 폭포와 카르스트 지형이 있는, 해발 2000m에 위치한 관광지로 약 8만 명의 인구가 산다.

한편, 지난 6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진을 예지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방영됀다.

샤오 홍윤은 지진이 발생할 당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이내 이상함을 느낀 뒤 "곧 지진이 일어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실제 이틀 뒤 쓰촨성에는 진도 7.9의 대지진이 일어나기도. 이 지진으로 중국은 1500억 위안의 재산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 7만명, 중상자 37만명, 실종자 1만 8천명의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다.

이런 능력은 그녀가 13세가 될 무렵, 감전사고를 당해 몸 전체가 마비돼 쓰러진 경험으로 시작됐으며 그녀가 때때로 몸에 현기증이 나고 귀가 울리는 증상들이 나타난 뒤에는 어김없이 지진이 났다.

이에 중국 쓰촨성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한 지난 8일 7.0 강도의 지진도 그녀가 예언했을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