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휴가철에 증가하는 야외활동에 따라 늘어나는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자 필(必)환경 시대 필수 아이템인 ‘텀블러 올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롯데마트는 한 여름으로 다가갈수록 늘어나는 야외활동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거리 이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필환경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15일부터 9월11일까지 한달간 전개되는 ‘텀블러 올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은, 전국 롯데마트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 고객들이 사용하던 텀블러를 반납하면 ‘락앤락 립텀블러(450ml, 아이보리)’ 정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집에 잠들어 있는 텀블러를 최신 제품으로 교환해 줘 고객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효과와 함께 사용 기간이 6개월 이상 된 구형 텀블러를 교환해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는 효과를 위해 준비됐다.

텀블러는 사용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난 이후부터는 뜨거운 물과 각종 음료, 음식에 포함된 염분에 의해 텀블러 내벽 수은이나 알루미늄, 납 등이 점차 부식, 음료나 음식에 섞여 중금속 중독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번 구매하면 대부분 1년 이상 사용하는 등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고객들이 많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우리 생활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최소화하고자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지만, 아직도 집에서 잠자는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필환경 문화에 동참하는 고객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