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익 7566억원...전년比 47.7%↓
삼성생명, 상반기 순익 7566억원...전년比 47.7%↓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8.13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75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삼성생명 측은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622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4872억원으로 2.5% 줄었고, 영업이익은 9696억원으로 51.3% 감소했다.

영업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 보험료)는 지난해 2분기 대비 0.8% 증가한 663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신계약 APE는 4836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2분기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5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영업 호조에 따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총자산은 30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도 304%에서 352%로 증가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