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크리에이티브 축제 '2019 부산국제광고제' 프로그램 공개
亞 크리에이티브 축제 '2019 부산국제광고제' 프로그램 공개
  • 이연춘
  • 승인 2019.08.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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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이자 국내 유일의 광고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22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테마로 'þInfluence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정했다.

2019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2만여 개의 광고 중 본선인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1811편의 작품을 전시하며,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트렌드, 각 나라의 독창적 크리에이티브를 느껴볼 수 있다.

 

 

최근 마케팅 뿐만 아니라 미디어 분야에서 논의되는 큰 화두 중 하나는 '1인 미디어'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갈수록 커져가는 1인 미디어의 영향력에 주목해 새롭게 비디오스타즈를 신설했다. 비디오스타즈에서는 ▲크리에이터 체험존 ▲언박싱,부산 ▲틱톡 체험존 ▲비디오 스테이지 등 유명 크리에이터 강연과 직간접적으로 1인 미디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9 부산국제광고제에는 60개국의 작품들이 총 30개 카테고리에서 2만645편이 출품됐다. 이로써 부산국제광고제는 3년 연속 2만편 이상 출품되어 칸느(Cannes Lions), 원쇼(One Show), 디앤에이디(D&AD)와 함께 세계적인 광고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 각국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811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해당 작품들은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및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작품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장에서 전시 도슨트가 진행되며, 행사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광고 작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마케팅 및 광고, 테크놀로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크리에이티브의 올바른 영향력과 플랫폼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와 관련한 트렌드 및 사례를 폭넓은 시각으로 조망하는 세션들이 마련됐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12회를 맞아 비디오스타즈를 새롭게 선보이고 세계공익광고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3년 연속 이만 편 이상의 작품 출품으로 규모면에서 세계 유명 광고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