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장 무서운 극강공포스릴러 '변신'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
올 여름 가장 무서운 극강공포스릴러 '변신'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9.08.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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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변신'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 ⓒ박윤주 기자
▲ 영화 '변신'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 ⓒ박윤주 기자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영화 '변신'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과 배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이 참석했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기존 알려진 공포영화들이 악마에 빙의되거나, 악령 또는 혼령이 깜짝 놀라게 등장하는 식이었다면 '변신'은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전제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선한 컨셉에서 시작한 영화 '변신'은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랑하는 가족의 틈에 일어나는 의심과 균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분노와 증오를 다룬다. 

구마 사제이자 강구 가족의 삼촌 중수역 배성우는 “인간도 여러 유형이 있듯 같은 사람도 같은 악마도 없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얘기인데, 우리들이 흔히 빙의라고 알고 있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형태로 영혼을 괴롭히거나, 환영처럼 누군가의 모습으로 변신도 한다"라고 영화 속 '변신'한 악마의 형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배성우는 "변신 시나리오를 읽고, 신선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출연하고 싶었다. 생각지도 못한 소재의 공포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변신'의 관전 포인트를 추천하는 질문에 대해 김홍선 감독은 "누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과연 악마였을까? 색이 다른 공포, 결이 다른 공포, 본능적인 공포, 설사 그런 포인트를 제거하고 영화를 본다 해도 긴장감 넘치는 영화였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어제 밤에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라는 딸 선우의 대사처럼, 가까웠던 가족의 모습으로 변한 악마 때문에 혼란에 빠지고, 이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이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영화 '변신'은 오는 21일 개봉예정.

[비즈트리뷴=김민영 기자 roserose2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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