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중기부와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에 기술보증 1조원 지원
기보, 중기부와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에 기술보증 1조원 지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8.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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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기술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술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3300억원 규모로 만기연장과 신규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기보 추경에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보가 자체 재원과 은행 협약 출연금으로 마련했다. 특히, 국민은행은 기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2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한편, 기보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일본 수출 애로·피해 신고센터 및 비상대책단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추경을 통해서는 총 6700억원의 보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3000억원, 미세먼지 저감시설 도입기업·기술개발기업 보증에 2500억원, 제2벤처붐 가시화를 위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및 '엔젤플러스 프로그램 보증'에 1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