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등 8개 기관, 국회에 신용정보법 개정 촉구
은행연합회 등 8개 기관, 국회에 신용정보법 개정 촉구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8.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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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등 8개 기관이 12일 국회에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금융협회와 신용정보협회,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내고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금융회사들이 안정적인 법·제도적 기반 하에 빅데이터를 분석·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핵심산업인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단체는 "이번 개정안은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아우르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이번 회기에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금융회사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의 시행도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