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2일 베트남 동(VND)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KB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까지 베트남으로 보내는 해외송금은 미국 달러화(USD)로만 가능해 현지에서 수취인이 베트남 동으로 지급받을 경우 이중환율이 적용됐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출시로 앞으로 베트남 현지에서도 단일 환율이 적용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민은행은 현지 송금 중계 전문은행인 베트콤뱅크(Vietcombank)와 직접 제휴해 중계지급 수수료 포함 현지 수수료를 약 4000원 수준으로 인하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거주 베트남 근로자 및 교민과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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