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면담...투자 방안 논의
신동빈 롯데 회장,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면담...투자 방안 논의
  • 전지현
  • 승인 2019.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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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첨단기술 기반 기업 및 스타트업에 투자 모색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이 11일(현지시각), 엘리 코헨 (Eli Cohen)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반 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한-이스라엘 FTA 체결을 앞두고 양국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롯데 신동빈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을 방문해 엘리 코헨(Eli Cohen) 경제산업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 신동빈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을 방문해 엘리 코헨(Eli Cohen) 경제산업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이스라엘의 혁신 농업, 로봇, 인공지능 기반의 기업들과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엘리 코헨 장관은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R&D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롯데에도 이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들은 한 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다"며 "정부 관계자들과 미팅에 이어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롯데와 시너지 창출 및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