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막바지 여름철 먹거리 행사 나선다
이마트, 막바지 여름철 먹거리 행사 나선다
  • 전지현
  • 승인 2019.08.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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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8월 1~8일 매출 전월 대비 25% 증가, 여름 관련 상품은 약 50%↑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이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다양한 여름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데는 뒤늦게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상품 매출이 8월에 급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장마가 끝나고도 국지성 호우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여름 관련 상품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8월 들어 더위가 지속되면서 1일부터 8일까지 이마트 전체 매출이 7월 동기간(7월4일~11일)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2주전인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매출과 비교해도 8월 매출은 15.3% 증가했다. 이는 더위가 찾아오면서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여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뒤늦게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것이란 이마트측 분석이다.

게다가 기상청에 따르면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3도 사이로 예상되며, 이외에도 전국이 최고기온 30도 이상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행사는 휴가지 대표적인 먹거리 품목인 ‘브랜드 삼겹살’의 경우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하며, ‘Wet 에이징 한우등심’ 1+/1등급은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한다.

영양·봉화에서 기른 ‘산수박’, 과즙이 가득한 ‘국내산 거봉’,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초록사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8월 국민가격 상품으로 저렴하게 선보이는 ‘참돔회’와 ‘국산 생새우’도 준비됐다.

더운 여름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피코크 상품은 28일까지 2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부대찌개, 육개장 등 ‘피코크 서울요리원’ 5종은 2개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피코크 스테디셀러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장마가 지나고 국지성 호우가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늦게 여름 관련 상품 매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지속되는 무더위에 여름철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