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왕' 넥슨, 지스타 15년 만에 첫 불참한다
'개근왕' 넥슨, 지스타 15년 만에 첫 불참한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8.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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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넥슨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처음으로 불참한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1월 열리는 지스타 행사에 불참하기로 최근 결정하고 주최 측에 이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자사의 게임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기 위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2005년 1회 대회 때부터 1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스타에 참가해왔다. 지난해 대회 때는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차리고 신작 14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최근까지 진행되던 회사 매각이 불발됐고, 이달 중 PC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를 통합하는 조직개편도 예정돼 있는 만큼, 외부 행사행사 대신 내실다지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