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노조 "문미옥 과기부 차관도 교체해야...독단과 무능, 현장원성 자자"
공공연구노조 "문미옥 과기부 차관도 교체해야...독단과 무능, 현장원성 자자"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8.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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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옥 과기부 제1차관
문미옥 과기부 제1차관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최기영 서울대 교수가 지명된 것에 맞춰 "문미옥 제1차관도 교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연구노조는 '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바란다'라는 제목으로 이날 낸 성명에서 "문미옥 차관은 소통하지 않는 독단과 무능으로 현장에서 원성이 자자하다"며 "청와대는 차관 교체까지 신속하게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갈수록 커지는 관료의 과도한 지배 개입으로 연구 현장은 나날이 질식해 가고 있다"며 "일본이 도발한 경제전쟁 상황은 과학기술계에 더 중요한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과 산업기술 혁신을 장관 후보자에게 주문했다.

   
노조는 "부품 소재 관련 산업정책과 기초 원천 연구에 대해 산업부 중심으로 추진했던 20여년 정책을 냉철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연구 현장 중심의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는 게 장관의 첫 임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