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이익 92억원…전년비 4% 감소
네오위즈, 2분기 영업이익 92억원…전년비 4% 감소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8.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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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매출액으로 60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 보면, 해외 매출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다. 지난해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의 스팀 런칭 초기 성과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브라운더스트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올 1분기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해 왔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3분기부터는 새로운 업데이트와 유명 IP 제휴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매출은 336억원으로 보드게임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PC와 모바일 플랫폼 통합효과로 한층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네오위즈는 스포츠 경기 광고, 라디오 CM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최근에는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PC방 정식 서비스도 시작했다. 네오위즈는 유비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PC방 혜택을 제공해 국내 이용자를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PC 온라인 신작 '아미앤스트레티지'와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컴온나이츠' 등 모바일 신작으로 올 하반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네오위즈는 모바일, PC 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자체 타이틀들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도전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