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강원랜드에 대해 "드디어 기다리던 매출 성장을 확인했다"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들과 일회성 손실을 전부 다 제거하면 1266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지표인 매출액도 예상 수준이다. 2분기 전체 연결 매출액은 3643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3291억원으로 2017년 1분기이후 10개 분기만에 턴어라운드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드롭(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교환해 게임에 투입한 금액)도 전년대비 7.8% 늘면서 예상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2분기에 영업이익 17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50.2% 급증했다.
성 연구원은 이제부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체 매출액은 올해 5.8 %, 2020년에 8.3% 성장이 예상된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올해 11%, 내년에는 12%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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