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신입직원 첫 만남..."시간·상황 지배해야"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입직원 첫 만남..."시간·상황 지배해야"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8.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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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7일 연수원에서 입문연수 중인 신입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진 행장은 지난달 마무리된 상반기 채용을 통해 입행한 신입직원들에게 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직원으로 성장하길 강조했다.

7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맨 앞줄 가운데)이 신입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7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맨 앞줄 가운데)이 신입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진 행장은 "똑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직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목적을 갖고 단계마다 스스로 시간을 지배해 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원칙과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지난 상황을 정확히 복기해 개선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신입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자존감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분의 가치가 올라가면 신한은행의 가치도 올라간다"며 "자존감을 갖고 시장의 최고 전문가, 나아가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신한은행 신입직원 입문연수는 연수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의 핵심가치를 신입직원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고, 연수기간 중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스스로 만들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도 입사 직원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기반으로 만든 '실무 100선'을 교육에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코딩교육'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