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일만 하락 마감...0.4원 내린 1214.9원
원/달러 환율 6일만 하락 마감...0.4원 내린 1214.9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8.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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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달러당 121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213.0원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전날 보합 마감했다.

전날인 6일에는 장중 한때 1220원까지 치솟았지만 중국이 위안화 환율 안정 조치를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정부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시장에 적극 개입할 것이란 의지를 보인 데 따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환율시장에 과도한 쏠림 현상이 있어서 시장이 불안해지면 정부는 준비된 계획에 따라 불안 심리를 완화할 수 있는 시장안정 조치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