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석 동아쏘시오 회장 구속 …"의혹 소명하겠다"
강정석 동아쏘시오 회장 구속 …"의혹 소명하겠다"
  • 승인 2017.08.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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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석 회장 ㅣ동아쏘시오그룹
 
[비즈트리뷴]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정석 회장의 구속과 관련 "이번 법원의 구속 결정은 유죄와 무죄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향후 재판과정을 통해 의혹이 소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8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 사별로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독립경영을 해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회장의 구속에 따라 우려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중요한 경영상의 의사 결정 등 일부 경영상의 공백은 각사 전문경영인의 책임 경영하에 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상황에 대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조용한 부장검사)는 회삿돈을 빼돌려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약사법 위반)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강 회장을 구속했다.

강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700억원을 빼돌려 55억원을 의약품 판매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170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