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제이씨현시스템과 '공급망금융 상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 구매업자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첨단 IT 마케팅기업으로, 유디아(Udea) 모니터와 PC 관련 부품, 드론, VR기기, 리스렌탈 사업, IBS통합배선 솔루션 등 사업부문을 다양화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의 유통망을 이용하는 중소 구매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 구매업자는 현금 흐름 기반의 혁신금융 대출상품을 이용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 판매기업을 기반으로 유통망이 형성돼 있는 중소 구매기업에 특화된 공급망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량 판매기업 및 플랫폼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중소 구매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플랫폼 사업자 마케팅을 통한 고객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공급망금융 애자일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기업금융솔루션 유닛(Unit)'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공급망금융 활성화 및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 기반 기업금융 종합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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