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주식갑부 10위 비결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주식갑부 10위 비결은
  • 승인 2017.08.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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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
[비즈트리뷴]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기업을 일궈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근 상장주식 갑부 10위권에 진입하면서  또다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증권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7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이후 보유상장 주식 가치가 2조4876억원으로 늘어남으로써 국내 주식부자 순위 10위를 차지했다.

상장주식 1조원 이상 부자 10위권 중 '자수성가형 부자'라고 할 수 있는 이는 서정인 셀트리온 회장과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이 꼽힌다.

방 의장은 지난 5월 넷마블게임즈의 코스피 시장 상장으로 서회장보다 앞서 '자수성가형 부호'반열에 오른 바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설립한 셀트리온은 바이오 복제약을 개발하고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독점판매를 맡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비상장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3.9%를 갖고 셀트리온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서 회장이 현재 세계적인 바이오 업체로 '셀트리온'을 키워냈고 그는 원래 바이오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업 컨설팅'업무를 맡아오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성공신화를 이뤄낸 그의 '인생역전'은 아직 진행중이다.

대학 졸업후 삼성전기,대우자동차 등에서 컨설팅 업무를 맡아오던 그는 외환위기(IMF)이후 지난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한 후  자산규모 5,200억원, 시가총액 1조 6,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고 지난 2009년 제46회 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기도 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