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비상회의 소집…日 대책 점검
최태원 SK 회장, 비상회의 소집…日 대책 점검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8.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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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최고경영자(CEO)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6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SK T타워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 비상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16개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ㅣ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ㅣ사진=SK

이번 회의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실제 SK그룹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사업 및 SK이노베이션의 베터리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각 관계사 CEO들은 시나리오별로 회사가 받게 될 영향을 분석하고 대책을 보고했다. 

최 회장은 회의에서 “흔들림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