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 지분 전량 인수한다
넥슨,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 지분 전량 인수한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8.0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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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 AB, 이하 엠바크)의 지분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넥슨은 엠바크에 대한 보유 지분율을 기존 66.1%에서 72.8%로 확대하고, 향후 5년 내에 잔여 지분을 전량 확보키로 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은 서구권 게임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넥슨의 사내이사이자 엠바크 창업자인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엠바크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개발하는 게임들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가 회사에 가져올 가치 및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엠바크가 넥슨의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양사가 갖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들이 접목된 혁신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구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 엠바크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