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 1294억원…전년비 19%↓'신작부재 탓'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 1294억원…전년비 19%↓'신작부재 탓'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8.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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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4108억원, 당기순이익 1169억원 기록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으로 4108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 당기순이익 116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 19%, 17% 감소한 수치다.
 
자료=엔씨 제공
자료=엔씨 제공
게임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2238억원, PC 부문의 리니지 501억원, 리니지2 212억원, 아이온 124억원, 블레이드 & 소울 211억원, 길드워2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한국에서는 3106억원, 북미·유럽 252억원, 일본 146억원, 대만 88억원을 기록했고, 로열티는 516억원이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M의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와 출시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PC 게임 매출의 경우,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지표가 2배 이상 상승했다. 리니지2는 전년 동기 대비 5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신작 부재 탓에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리니지 IP(지식재산권)가 여전히 매출을 올리며 선방해주면서 어느정도 시장 컨센서스(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보겠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