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2분기 매출 7904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실적 개선'
세아베스틸, 2분기 매출 7904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실적 개선'
  • 강필성
  • 승인 2019.08.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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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세아베스틸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904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의 잠정 실적을 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 51.5% 증가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 배경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전 품목이 전분기 대비 판매량 증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세아창원특수강 판매량은 1분기에 12만9000톤에서 2분기 13만1000톤으로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주요 부재료(니켈) 가격 상승분도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판매가격에 반영됐다. 이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가 눈에 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영업이익은 1분기 59억원(2.0%)에서 2분기 132억원(4.3%)으로 껑충 뛰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세아창원특수강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2018년 2분기 130억원→2019년 2분기 132억원)했다.

세아베스틸은 "하반기에도 수요산업 부진 지속으로 인한 난항 예상되나, 수요 다변화 및 혁신적인 원가절감 노력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 예정"이라며 "해외 매출 지속 증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판매로 수출 부문 수익성 향상, 단조사업부문 신사업(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CASK 제작) 신규 수주 확대로 인한 향후 매출 및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도 판매 확대를 통해 상반기 이상의 실적 향상을 이룬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