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비수기 8월, 전국 2만9378가구 일반분양 쏟아진다
분양시장 비수기 8월, 전국 2만9378가구 일반분양 쏟아진다
  • 강필성
  • 승인 2019.08.01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분양시장 비수기인 8월에 전국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총 3만739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중 2만937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1420가구(72.9%)를 차지했고, 지방은 7958가구(27.1%)인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2만350가구)과 비교해 44.4%가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9982가구→2만1420가구)이 114.6% 증가했고, 지방은 지난달(1만368가구→7958가구) 대비 23.2%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5909가구(18곳, 5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3275가구(7곳, 11.1%), 대구 2556가구(5곳, 8.7%), 인천 2236가구(3곳, 7.6%), 부산 1927가구(2곳, 6.6%), 충북 1486가구(1곳, 5.1%), 전남 1140가구(1곳, 3.9%)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8월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전국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대문 센트럴 푸르지오’와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등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여주 교동 푸르지오(가칭)’를 비롯해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일루미스테이트’, ‘루원시티 대성베르힐Ⅱ 더 센트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수도권 대비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과 ‘신천센트럴자이’, 부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등 지방광역시 위주로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180번지 일원에 거여2-1구역 재개발 단지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33층, 17개 동, 총 1945가구 규모다. 이 중 74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27블록에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10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C2 HOUSE’가 적용되며, 대림산업만의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 구역에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3724가구로 이 중 25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디에스종합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동 주상복합4블록에 들어서는 ‘루원시티 대성베르힐Ⅱ 더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70㎡ 1,05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4~36㎡ 120실 등 총 1179가구와 판매시설(1만 5,308㎡)로 구성된다.

지방은 효성중공업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0-1번지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6층,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200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0실 등 총 320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남천2구역 재개발 단지인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07㎡ 61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