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중기부와 손잡고 자영업·중소기업 지속성장 지원
국민은행, 중기부와 손잡고 자영업·중소기업 지속성장 지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8.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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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1일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자영업과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은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하며 이들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1일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1일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외식업 자영업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혁신성장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의 채용지원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

우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특별출연을 통해 45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한도를 공급한다.

또 실습 위주의 'KB 소호 멘토링스쿨' 운영과 함께 'KB 소호 컨설팅센터' 매칭을 통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외식업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이와 함께 연간 12조원 규모의 신규 기술금융을 지원하고(5년간 60조원),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및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더불어 플랫폼 기반 공급망 금융의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및 금융비용이 절감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 시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채용지원금과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 KB인베스트먼트도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2조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금융기관 본연의 금융지원 업무와 더불어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허 행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후 진행된 부대행사에서는 'KB 소호 멘토링스쿨(1기)' 프로그램 멘토와 멘티들이 참여한 조리 시연 행사와 자영업자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