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 13위 올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 13위 올라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8.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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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인(CEO) 명단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경제전문지 'CEO월드'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 최고의 CEO(Best CEOs In The World 2019)' 순위에서 13위에 랭크됐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전자 제공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전자 제공
그는 아시아 기업의 경영인 가운데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사장(4위),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대표(8위)에 이어 세번째에 오르면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순위는 전세계 96개국의 CEO 1200여명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의 경영 실적과 함께 소속 기업의 환경 영향, 지배구조, 사회공헌, 브랜드 가치, 시장점유율,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을 토대로 매겨졌다.

모두 12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국가별로는 미국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김 부회장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