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들, 드론 활용‘3차원 하천 모델링 경진대회’ 우수상
부경대생들, 드론 활용‘3차원 하천 모델링 경진대회’ 우수상
  • 승인 2017.08.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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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민(왼쪽), 정호현, 권혁진씨가 자체 제작한 드론(Octa-X1000)으로 3차원 하천 모델링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부경대
 
[비즈트리뷴] 부경대생들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주관 ‘드론을 활용한 3차원 하천 모델링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부경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정호현(연구생 2년), 김흥민(박사 1년) 권혁진(4학년) 팀은 드론으로 하천지역을 촬영하고 이를 재해 예방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 했다.

이번 대회에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일대 낙동강 유역 지형을 드론으로 촬영, 3차원으로 모델링과 녹조 분포를 측정한 ‘드론을 활용한 하천의 3차원 모델링 및 녹조 모니터링’ 작품을 제출해 창의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은 자체 제작한 드론(Octa-X1000)에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해 이 지역을 촬영해 공간분석 자료를 수집하고,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3차원 이미지로 모델링해 하천 환경 모니터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들은 식생 및 생물량을 평가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한 드론(eBee)으로 이 지역을 촬영한 뒤 녹조의 공간적 분포를 측정한 모니터링 자료도 제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대학교 12개 팀이 참가해 총 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국토교통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